해병대 백신 미접종 103명 강제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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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백신 미접종 103명 강제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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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도 27명…군 사상 최초



해병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현역병 103명을 강제 전역시켰다.


CNN은 최근 해병대가 백신 접종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장병에 대해 명령 불복종을 이유로 이같이 전역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백신 접종을 이유로 강제 전역되는 것은 미군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해병대는 지난 달 28일까지 백신을 접종하라는 지침을 내려 전체 18만2500명 중 95%가 최소 1회 접종을 받은 상태다. 다만 종교적이거나 의료적인 이유로 예외가 적용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일은 공군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났다. 지난 2일이 시한이었던 공군은 97.5%가 접종을 마쳤고, 이를 따르지 않은 27명의 장병을 전역시켰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누구도 미접종 때문에 행정적인 (전역) 처분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자신과 부대를 위해서 올바른 길을 갈 기회가 여전히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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