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사망자 1만명 넘어, 아동 10분에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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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사망자 1만명 넘어, 아동 10분에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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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은 통계에 의구심

하마스 "인적 정보 전산으로 관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만22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4104명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전쟁 중 평균적으로 10분에 한 명씩 어린이가 죽고, 두 명이 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UNRWA는 "분쟁 기간 민간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큰 뜻이나 이상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인류에 대한 의무이자 약속이며, 민간인은 어디에 있든지 보호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마스가 밝히는 희생자 통계의 경우 외부에서 검증된 수치는 아니며, 서구를 중심으로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이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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