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해' 밝았다… 한인후보들 표밭갈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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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해' 밝았다… 한인후보들 표밭갈이 '총력'

웹마스터

앤디 김

데이브 민

미셸 박 스틸

영 김

최석호

그레이스 유


3월5일 예선, 11월5일 본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관심

22대 한국 총선 4월10일


2024 년 ‘선거의 해’가 밝았다. 

오는 11월5일 미국 대통령선거와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 4월10일에는 22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 3월5일에는 가주 및 LA시 예비선거가 예정돼 있어 한인 유권자들도 분주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우선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대통령 선거로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확실시된다.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을 수성할지, 전·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형사범으로 기소돼 4건의 형사재판이 진행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권력을 탈환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선거에는 전국에서 많은 한인후보들이 출마해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열심히 표밭을 갈고 있다. 무엇보다 한인 이민역사상 최초로 한인 연방상원의원 탄생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3선 고지에 오른 앤디 김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근 현직 민주당 주지사 부인 태미 머피가 선거판에 뛰어들어 김 의원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선에 나갈 민주당 후보를 결정짓는 예비선거는 오는 6월4일 실시된다.

가주에서는 민주당의 데이브 민 상원의원이 47지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다. 연방상원의원직을 노리는 케이티 포터 의원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다. 민 의원이 당선되면 가주에서는 네 번째, 전국적으로는 여섯 번째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된다.

공화당의 쌍두마차인 미셸 박 스틸 45지구 연방하원의원과  영 김 40지구 연방하원의원은 나란히 3선을 위해 뛰고 있다. 둘 다 한인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와 현직 프리미엄을 십분 활용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데이브 민 의원 지역구인 37지구 가주상원의원에 출마한 공화당의 최석호 후보는 3선 하원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재기를 벼르고 있으며, 민주당의 데이비드 김 후보는 LA한인타운이 포함된34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세 번째 도전한다. 지미 고메즈 현직의원의 아성이 탄탄한데다 한인 캘빈 이씨가 공화당 후보로 뛰고 있어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에서는 민주당의 그레이스 유 후보가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세 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레지 존스-소여 주하원의원, 헤더 허트 현 시의원 등과 함께  3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당선시 첫 한인여성 LA시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12지구에서는 현직 존 이 시의원이 3선을 목표로 뛰고 있다. 한때 공화당이었지만 현재 무당파인 이 의원은 유대계이자 진보인 세레나 오버스타인 후보와 경합하고 있다. 한편 한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2월10일로 웹사이트(ova.nec.go.kr)로 하거나 LA총영사관(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주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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