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천재, 18세에 형사사건 검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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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천재, 18세에 형사사건 검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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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어 카운티 검사로 취임한 피터 박(오른쪽)씨가 지난 5일 비살리아에서 선서를 하는 모습. /Tulare County DA


피터 박씨, 툴레어 카운티 검사 취임

사이프러스 옥스퍼드 아카데미 졸업

17세 때 가주변호사시험 합격, 사상 최연소 


사이프러스 옥스퍼드 아카데미를 졸업한 한인남성이 18세 나이로 중가주 툴레어(Tulare) 카운티 검사가 돼 화제다.

주인공은 피터 박씨. 온라인 매체 gwire.com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일 비살리아에서 선서식을 갖고 툴레어 카운티 형사사건 담당 검사로 취임,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씨는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사이프러스의 명문 공립고 옥스퍼드 아카데미 졸업생으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4년 과정의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 법대를 동시에 다녔다. 

박씨는 법학박사 취득후 가주 변호사 시험에 응시, 주 역사상 최연소인 17세 나이로 시험을 패스하며 변호사 라이선스를 땄다. 가주법상 대학수준의 능력시험을 통과하면 고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법대에 지원할 수 있다. 박씨는 2021년 고교를 졸업했고, 올해 법대를 마쳤다. 

박씨는 “자유, 평등, 정의 구현을 위해 검사가 되고 싶었다”며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만들고, 범죄피해자를 돕는 일을 하는 검사들을 항상 존경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이후 툴레어 카운티 법정서기로 근무한 박씨는 11월 말 법적 성인인 18세가 되자마자 검사가 됐다. 

툴레어 카운티가 천재를 제대로 알아본 것이다. 박씨는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 범죄를 척결하고 커뮤니티 안전에 기여하는 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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