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3명 청소년들에 구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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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3명 청소년들에 구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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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용의자 9명 폭행혐의 기소  

"불꽃놀이 관련"…OC 셰리프국 조사


오렌지카운티(OC) 해안가 도시 샌클레멘테의 부두에서 산책을 하던 해병대원 3명이 9명의 청소년들로부터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샌클레멘테 크리스 던컨 시장에 따르면, 구타에 가담한 9명의 용의자 모두는 폭행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중 흉기를 사용한 5명은 소년원에 구금됐다고 KTLA가 지난 30일 전했다. 폭행 용의자들은 모두 18세 미만으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KTLA가 지난 26일 찍힌 영상을 입수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인근 캠프 펜들턴에서 나온 몇 명의 해병들이 10대들로 보이는 군중 사이로 지나갔다. 이때 누군가 이들을 향해 무언가를 던지기 시작했다. 해병 중 한 명이 뒤돌아 군중들 쪽으로 달려가 몇 차례 주먹질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영상에서는 해병들은 바닥에 웅크린 채 청소년 무리로부터 발길질을 당하는 등 무차별적으로 매를 맞는 장면이 담겼다.


청소년들이 구체적으로 왜 폭력을 행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OC셰리프국은 불꽃놀이가 폭력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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