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 프리웨이 역주행 사고를 낸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 FOX11 News

할리우드 101번 Fwy 남쪽방면

역주행 프리우스, 픽업과 충돌

이스트 할리우드 101번 프리웨이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8일 새벽 4시께 101번 프리웨이 남쪽방면 알바라도 스트리트 출구 근처에서 시속 80마일의 속도로 북쪽으로 달리던 도요타 프리우스가 혼다 차량 옆부분을 들이받은 후 계속 역주행하다 픽업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가 화염에 휩싸였고 역주행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직후 차량 파편들이 북쪽방면 프리웨이로 튀면서 추가사고가 일어났다고 CHP는 전했다. 사고 후 101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져 출근 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프리웨이는 오전 8시30분께 정상화됐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