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월 미국 판매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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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월 미국 판매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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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월대비 현대차 9%, 기아 2%↓

현대차 미국공장 노조가입률 30%↑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1월 판매량이 4만7543대로, 작년 같은달(5만2001대)보다 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차종별로 보면 베뉴(-41%), 쏘나타(-36%), 엘란트라(아반떼, -20%) 등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73%), 투싼 PHEV(+927%), 팰리세이드(+14%), 코나(+14%), 코나 EV(+37%)는 역대 1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기차 판매는 작년 대비 42% 늘었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합계 실적은 77% 증가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월 판매량이 5만1090대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월(5만1983대)보다 2% 감소한 수치다. 미국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대형 SUV EV9은 1월 한 달간 1408대 판매됐다. EV9의 판매 호조로 전체 전기차 라인업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57%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현대차 미국 공장에서 노동조합 가입률이 30%를 넘어섰다고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밝혔다.

UAW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공장 노동자들의 30% 이상이 노조 (가입) 카드에 서명했다"며 "UAW 가입 캠페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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