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조선일보 LA와 함께 뜁니다] "22대 총선, 소중한 한표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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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조선일보 LA와 함께 뜁니다] "22대 총선, 소중한 한표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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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성원 재외선거위원장 


내달 10일까지 유권자 등록

3월27일~4월1일 재외투표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LA에서도 본격적인 재외선거 등록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선관위)는 교회와 마트, 한인회 등 한인 커뮤니티 거점지역의 주말 순회접수를 통해 적극적인 재외선거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외선관위원장을 맡은 황성원(사진) 재외선거관은 지난 달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선거는 대통령 선거에 비해 관심이 낮지만, 지역 및 비례 대표를 직접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다”며 “선거인 등록과 투표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재외선거 제도 발전 및 재외국민의 권익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재외선거관은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없을 경우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며 “재외선거인 등록 시 주민번호 말소 여부를 몰라도 ‘유효한’ 여권번호를 잘 기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권번호 만료 또는 구 여권번호, 잘못된 번호로 신고할 경우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아 투표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선거인 명부 등재 여부를 전화 또는 이메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공식적인 유권자 등록은 지난 달 15일 기준 총 95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해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같은 기간 신고신청자 수 1084명보다 129명이 적은 수치다. 영구명부에 등재된 재외선거인 유권자 2167명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3122명의 유권자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황 재외선거관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남가주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가 중요하다”며 “순회영사 기간을 적극 활용하고 한인들이 많이 찾는 거점지역 등을 대상으로 재외선거 참여 홍보를 계속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외투표소는 LA총영사관 관할로 투표소 4곳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며 “유권자 등록 상황 및 투표 여건, 참여 용이성 등을 고려해 매 선거 때마다 투표 장소가 선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에는 LA 총영사관과 OC 한인회관, 샌디에이고 카운티 한인회관, 애리조나주 피닉스 총 4곳이 투표소로 운영됐으나 올해 후보지는 LA와 OC,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마지막 후보지로 애리조나와 라스베이거스가 논의 중에 있다. 


유권자 등록은 내달 10일까지이며 재외투표는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재외투표소(이번 달 말 공지 예정)에서 진행된다. 유권자 등록 신고 및 신청은 홈페이지(ova.nec.go.kr) 및 이메일(ovla@mofa.go.kr)로 가능하며, LA총영사관 방문(사전 예약 불필요), 순회영사,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전화  (213)480-5046, 5047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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