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미국行 오른 중남미 이민자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목숨 걸고 미국行 오른 중남미 이민자들

웹마스터

멕시코 남부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이민자들. /AP


24일 멕시코 치아파스 출발


미국으로 들어오려는 중남미 이민자 1만여명이 한꺼번에 멕시코 남부에서 북쪽을 향해 머나먼 여정의 걸음을 내디뎠다.

25일 멕시코 일간지 밀레니오와 로이터·EFE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이민자들이 도보 이동을 시작했다.

베네수엘라, 아이티, 니카라과, 쿠바, 과테말라, 브라질 등 20여개국 출신 미국행 캐러밴은 붉은 글씨로 '그리스도'라고 적힌 흰색 십자가를 앞세운 채 며칠이 걸릴지 모르는 고행길을 선택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캐러밴은 대규모로 무리 지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킨다. 개별 이동에 따르는 위험과 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예전에는 알음알음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아 출발했지만, 최근엔 인권 단체 등이 나름의 체계를 갖춰 조직한다고 한다.


bee82c8bdccc12972a38fa538cf78333_1703606727_4297.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