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A 홈리스 51명 피살… 61% 총탄에 희생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올해 LA 홈리스 51명 피살… 61% 총탄에 희생

웹마스터

다운타운, 가장 많은 10명

남성 피해자 45명 달해


올 들어 LA에서 51명의 홈리스가 피살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22년 동기보다는 크게 감소한 수치이지만 홈리스를 타겟으로 한 강력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LA지역 범죄통계 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Crosstown)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1월부터 11월30일까지 LA에서 총 51명의 홈리스가 범죄피해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2022년 동기에는 92명, 2021년 동기에는 91명, 2020년 동기에는 66명의 홈리스가 각각 살해됐다. 

올해 가장 많은 홈리스가 피살된 지역은 다운타운으로 10명이 살해됐고, 이어 보일하이츠 6명, 웨스트레이크 5명 순이었다. 사망자 51명 중 남성은 45명, 여성은 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발생한 홈리스 살인사건의 64%는 용의자가 체포됐거나 사건이 해결됐다. 

올해 발생한 홈리스 살인사건 희생자 중 31명(61%)은 총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크로스타운은 전했다. 11명은 용의자가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 공개되지 않았으며, 6명은 용의자가 칼을 비롯한 날카로운 흉기를 사용해 살인을 저질렀다. 올해 살해된 홈리스 중 최연소 피해자는 19세로 지난 6월12일 플로렌스 지역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가장 나이 많은 피해자는 65세로 나타났다. 그중 1명은 지난 2월23일 한인타운 6가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 파킹장에서 괴한의 총에 맞고 숨졌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d6d51cf92ca180a50aae18098765874a_1702312143_1956.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