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리

메디케어 및 건강보험플래너

지난주에 이어 “메디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전반적으로 메디케어 혜택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메디갭의 목적이다. 메디케어 수혜자 가운데 전 직장을 통해 건강보험을 제공받거나(40%) 파트 C에 가입한 사람(30%)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이 민간 보험회사의 메디갭 플랜을 구입하고 있다. 메디갭이 커버하는 부분은 본인부담금과 본인분담금, 총 본인 지불액(Out-Of-Pocket Cost) 등이며 파트 A의 수혜 기간 사이의 60일간 유예기간이나 파트B 의 본인 분담 20%의 비용도 포함된다. 파트 A의 본인부담금이나 수혜 기간이 끝난 다음의 병원 비용도 추가로 365일까지 커버해 준다. 메디갭 보험은 CMS가 10개 등급의 패키지로 표준화 했으며 알파벳 A.B.C.D.F.G.K.L.M.N 으로 구분된다. 2006년 전에 판매된 일부(E.H.I.J) 메디갭 플랜은 처방약 커버리지를 포함하고 있지만 2006년 1월 메디케어 파트 D가 도입된 후로는 메디갭 플랜들의 처방약 커버리지는 금지됐다. 이들 플랜은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지만 기존 가입자는 플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이 플랜들의 커버리지는 메디케어에서 인정하는 ‘상당 수준의’(Creditable) 처방약 커버리지가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파트D에 가입하려면 그 동안 가입하지 않았던 개월 수에 비례해 부과되는 지연 가입 수수료를 월 보험료에 추가해 내야 한다.

문의 (213) 361-7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