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한인타운 발전 일구는 주인공 되길”
4일 '제3회 코리아타운데이' 기념 행사에 온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제3회 '코리아타운데이의 날'기념행사
제3회 'LA 코리아타운데이의 날' 기념 행사가 4일 LA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한인 사회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리아타운 데이' 제정 기념과 송년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코리아타운 데이’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코라이타운' 형성의 산파 역할을 담당했던 코라아타운번영회 고 김진형 회장을 회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민병용 LA한인역사박물관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내년 행사부터는 차세대들이 대거 참석하기를 소망하며 모두가 한인타운 발전 위한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완 LA 총영사를 대신하여 축사를 전한 권민 영사는“10년전에도 영사관에서 근무했던 이력이 있는데 다시 돌아와 보니 많은 발전과 정치력 신장이 이뤄져 뿌듯했다”며“한인사회 발전 동력은 코리아타운이라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본지 이기욱 대표는“한인타운의 날을 이룬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한 일이며 앞으로 흥사단 단소 등이 개관하면 한인타운과 유적지들이 함께 캘리포니아의 관광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종 재미올드타이머협회 회장은“코리아타운이 자리를 잡으면서 한인 커뮤니티도 함께 발전했으니 그저 감개무량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클라라원 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은“앞으로도 계속 코리아타운의 문화와 공유하며 모두가 번영해 나가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