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학생 거주지 노리는 절도범들 기승
웹마스터
사회
12.03 11:10
지난달 오프캠퍼스 거주
재학생들 잇단 피해
UCLA 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학생 거주 아파트에서 최근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3일 KTLA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3시 45분께 웨스트우드 10900블록 스트래스모어 드라이브에 위치한 학생 거주지에 2인조 혼성 절도범이 잠겨있지 않은 출입문을 통해 안으로 침입해 전기스쿠터와 스피커등을 훔쳐 달아났다.
LAPD는 지난달 21~24일 UCLA 캠퍼스에서 약 3.5마일 떨어진 팜스 지역에서 발생한 3건의 주거침입 절도사건도 조사중이다. 이들 사건의 피해자들도 UCLA 학생들이며, 용의자들이 창문을 통해 침입한 후 보석과 의류, 현금 등을 털어 도주했다. 사건발생 당시 피해자들의 거주지는 모두 빈 상태였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회색 현대 엘란트라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집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