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만 이사장 “내일을 위해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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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만 이사장 “내일을 위해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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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만희복지재단 생활지원금 전달식이 지난 13일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렸다. 이날 박형만(오른쪽 세 번째, 꽃다발 든 사람) 이사장은 2024년 생활지원금(1인당 100만원씩)으로 50명에게 5천만원, 모교 총동창회 및 장학회(각 5백만원)에 1천만원등 총 6천만원을 지원했다. /박형만 이사장 제공


28회 (재)만희복지재단 생활지원금 수여식

50명에게 5천만원, 모교동창회 등에 1천만원

남가주 충청향우회 회원들, 동행 방문 축하

 

()만희복지재단(이사장 박형만)이 주최하고, 공주문화원(원장 이일주)이 주관하며,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후원한 '28회 만희복지재단 생활지원금 수여식' 지난 13일(한국시간)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공주문화원 현대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이일주 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최원철 공주시장의 축사,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축사, 박수현 국회의원 축사, 이진삼 충청향우회 중앙회장과 고광철 충남도의회 의원의 축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이어 나태주 시인의‘어진 손이여, 아름다운 성공이여' 헌시 낭송, 박형만 이사장의 인사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박형만 이사장의 공주생명과학고 총동창회 및 장학회에 성금 기탁, 생활지원금 수여,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은 “박형만 이사장님은 28년째 이코노미석을 타고 생활지원금을 수여하러 오시는데 그 차액으로 한 사람이라도 더 돕겠다는 어려운 이웃사랑의 헌신적인 생활철학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소개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또한 파독 광부로 어둡고 깊은 지하 막장 탄광에서 3년의 고난의 시간을 감내하면서 파독 간호사와 결혼해 부부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젊음을 다 바쳐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이룬 자랑스런 공주·충청인이라고 전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근대사와 LA를 체험하시고 28번째 생활지원금을 기탁해주신  박형만 이사장님의 명예박사학위 받으심을 축하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생활지원금 기탁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형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8년 동안 생활지원금을 수여할 수 있는 것은 매번 우리 고향 공주를 다녀가면 여러분들의 칭찬을 받고 나서 (사업도 잘되고) 더 많은 복을 받게 된다”면서 "늘 내일을 위해 꿈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국민소득에서 (이웃나라에) 앞선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분명히 복을 받고 기를 받는다"라고 말해 찬사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만희복지재단은 지난 1997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지원금 1200백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2023) 까지 복지시설 후원 및 장학금 포함 총 5655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꾸준해 수여해 왔다. 올해는 공주시 각 읍·면·동장 추천과 공주시장애인협회장 추천(지체·시각·농아), 만희복지재단 추천으로 50명의 대상자에 1인당 100만원씩 5,000만원과 모교인 공주생명과학고 총동창회(회장 고광철)와 장학회(이사장 이재권)에 각 5백만원씩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총 6천만원을 기탁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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