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모기지금리 놓칠까 홈에퀴티 못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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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모기지금리 놓칠까 홈에퀴티 못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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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맥, 저금리 유지한 채

별도로 융자받는 상품 추진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해도 홈에퀴티 융자를 꺼리던 홈오너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연방 모기지공사인 ‘프레디맥’은 기존 모기지의 낮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별도로 홈에퀴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런칭을 추진하고 있다. 고 금리로 재융자를 하는 대신 매력적인 이자율로 퍼스트 모기지를 유지하고 필요한 자금은 홈에퀴티로 융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3%의 모기지 이자율로 30만달러의 융자금을 갖고 있는 홈오너가 매달 내는 페이먼트는 1265달러다. 현재 주택 가치가 50만달러. 주택 리모델링을 위해 10만달러가 필요해 캐시아웃 재융자를 한다면 총 융자금은 40만달러가 되고 새로운 이자율 7.25%를 적용하면 월 페이먼트는 2729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프레디맥의 새로운 상품을 이용한다면 기존의 월 페이먼트 1265달러는 그대로 유지한 채, 추가로 10만달러에 대해서만 20년 모기지 융자를 받는 식이다. 이자율은 7.25%로 계산하면 월 페이먼트는 965달러가 된다. 결국 홈오너가 내게 되는 월 페이먼트 총액은 2130달러로 이전 경우보다 599달러나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프레디맥의 새로운 상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추후 상품 출시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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