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기' 헷갈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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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기' 헷갈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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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오늘부터 실내에서 벗으세요"

예외 - 백신 미접종, 학교, 대중교통


LA카운티 - 야외 허용, 실내는 착용

페러 국장 "3월 말까지 마스크 써야"



가주 전역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입원율이 감소함에 따라 오늘(16일) 오전 12시 1분을 기점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단, LA카운티의 경우는 야외 활동에 대해서만 '노 마스크'를 허용했으며, 실내에서는 여전히 '착용'을 원칙으로 했다.


가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만 2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든 식당과 상점, 영화관,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센터, 관공서, 직장 등 실내 공공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되며, 권고사항으로 적용된다.


반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그대로 유지되는 곳은 ▲2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자가 이용하는 실내 공공시설 ▲대중교통(비행기, 선박, 기차,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허브(공항, 버스 터미널, 정박지, 기차역, 항구, 지하철역 등) ▲K~12 학교(28일 재평가) 또는 데이케어 ▲긴급대피소와 냉난방 센터 ▲헬스케어 시설 ▲교도소와 구치소 ▲노숙자 셸터 ▲장기요양 및 노인요양시설 등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의 예외 사례는 ▲2세 미만 유아, ▲질환을 앓거나 건강 장애자(호흡에 문제가 있거나 의식이 없는 환자, 혼자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사람 등) ▲청각장애나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 하는 사람 ▲작업 중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된다.


LA카운티도 이날(16일)을 기해 야외 활동의 경우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해제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백신 여부와 관계없이 디즈니랜드와 같은 대형 행사장이나 학교 등의 옥외 활동은 맨 얼굴로 가능해진다.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7일 연속 2500명 미만을 유지했기 때문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풀렸다.


단, 실내 활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엄격한 규정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신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매일 수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추세라면 3월 말까지 (실내에서) 마스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화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의한 '보통 수준'(7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률 인구 10만 명당 50명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유지될 전망이며, LA카운티의 일일 신규 감염 사례가 730명 미만이어야 한다. (15일 기준 2133명)


한편, 주 보건당국은 여전히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체와 행사장 운영자, 주최자들은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할 수 있다. 주 정부가 권장하는 효과적인 마스크는 N95, KF94, KN95며, 고용주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실내 또는 다른 사람들과 차량에서 작업을 할 때 자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NIOSH 인증 마스크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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