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달러... LA 최저시급 7월부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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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달러... LA 최저시급 7월부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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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LA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16.04달러로 인상된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7월 1일) 인상안의 발효와 함께 60만 명에 달하는 앤젤리노들이 임금 상승의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는 지난 2015년 대도시 지역의 임금 소득자와 사무직 근로자를 위한 소비자 물가 지수(Consumer Price Index)에 연동해 매년 최저임금을 조정하는 조례가 통과됐다. 이로 인해 2020년 시간당 15달러에 도달했고, 2년 만에 다시 16달러를 넘기게 됐다. 이는 근로자의 임금이 인플레이션과 보조를 맞추게 하기 위한 조치다.


이 법안은 LA메트로폴리탄 지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조만간 LA카운티에서도 필요한 준칙이 안내될 것으로 보인다. 정한 바에 따르면 카운티 직할시의 경우는 LA와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라크레센타, 하시엔다 하이츠, 발렌시아, 소거스, 스티븐슨 랜치, 마리나 델 레이, 알타디나 등이다.


반면 LA카운티 독립시인 버뱅크, 글렌데일, 패서디나, 토런스, 놀웍, 세리토스, 롱비치, 칼슨, 샌타모니카 등은 별도의 기준을 따른다. 시 자체의 가이드라인이 있거나, 가주 최저임금을 따르기도 한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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