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민주당 의원들에 '사퇴요구 중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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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민주당 의원들에 '사퇴요구 중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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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요구 해당행위 규정

"트럼프에만 도움" 주장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은 8일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선 완주 방침을 밝히고 지난달 27일 TV토론 이후 일각에서 계속되는 후보직 사퇴 요구 관련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교체 논의 자체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만 이롭게 하는 사실상 해당 행위이자 당내 경선 결과를 무시하는 반(反) 민주주의적 행위로 규정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단결할 것을 압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쪽 분량의 서한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내 "언론 등에서의 각종 추측에도 끝까지 선거를 치러 도널드 트럼프를 이기리라는 것이 나의 굳은 각오"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나는 이번 대선에 뭐가 걸렸는지에 대한 선의의 공포와 걱정, 사람들이 가진 우려를 들었다"면서 "내가 그 우려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전진할 것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난 일주일간 많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그만해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이유로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42일, 대선까지는 119일이 남았다"면서 "향후 임무에 대한 결의 약화나 명확성 부족은 오직 트럼프에게만 도움이 되고 우리에게는 상처를 준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사실상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오직 유권자만이 민주당의 후보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당(절차)을 무시할 경우 어떻게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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