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망치 강도, 보석상 또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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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망치 강도, 보석상 또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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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얼굴도 버젓이 



최근 망치를 든 강도들이 보석상을 타깃으로 벌이는 절도 행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몽클레어의 한 보석상에 3인조 흑인 강도가 침입해 순식간에 수십 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몽클레어 경찰이 공개한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에는 25일 오후 6시 15분께 몽클레어 플레이스 몰 안에 위치한 앤서니앤코(Anthony&Co) 보석상에 3명의 괴한이 들이닥쳐 진열장 여러 개를 때려 부수는 장면이 담겼다. 흑인 용의자들은 보석상 주인이 버젓이 보고 있는 앞에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유유자적하게 범행을 벌이는 대담한 모습까지 보였다. 


보석상 진열대를 터는 과정에서 911에 전화를 걸며 강도를 향해 계산기 등 물건을 던지며 반격하는 여직원의 모습도 포착됐지만 용의자들은 순식간에 2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훔쳐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달아났다. 


앤서니앤코의 에드 하로 업주는 “강도들이 카메라에 잡혀도 이제 상관하지 않는 것 같다”며, 남가주 전역에서 절도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출근할 때마다 매일 안전 문제를 염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에도 망치로 무장한 3인조 강도가 웨스트 코비나 몰 안에 위치한 보석상에서 절도행각을 벌여 이들과 동일범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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