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담그기 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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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담그기 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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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부부가 지난 23일 구례 화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동안 김장담그기 체험에 참가해 진지한 표정으로 절인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한국방문 미셸 박 스틸부부 김장 도전

구례 화엄사 머무는 동안 우연한 기회

"12월 6일 연방행사 앞두고 좋은 경험"


연방 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한 미셸 박 스틸 의원 부부가 최근 한국을 방문, 템플스테이를 하는 동안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고는 "정말 소중한 경험을 했다. 너무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셸 의원은 지난 21일 남편인 션 스틸 변호사와 한국을 찾았다. 막 선거를 끝낸 터라 모처럼 휴식도 취하고 또, 한국에 있는 미셸 의원의 이모를 찾아 인사도 드릴 요량이다.  

 

부부는 한국 방문 이틀째인 22일 전남 구례에 있는 화엄사에서 1박2일 템플스테이를 했는데 다음날이 김장하는 날이었던 것. 허상길 미셸 의원 보좌관은 "첫 김치담그기 도전에 나선 션 스틸 변호사도 빨간 고추의 매운 냄새를 참아가면서 절인배추에 양념을 열심히 버무렸다"고 조선일보 LA에서 소식을 전했다.    


오는 27일 귀국 예정인 미셸 의원은 마침 12월 6일(정오~오후 2시)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연방차원의 '김치의 날 결의안(HR 1245) 통과 기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결의안에 서명한 미셸 의원을 비롯한 앤디 김, 영 김, 메를린 스트리클런드 등 12명 의원 포함 50여 의원이 참석해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는 등 김치알리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침, 한국방문 중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김치를 담궈 본 경험이 미셸 의원에게는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정말 좋은 경험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DC, 미시간, 조지아주가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한 상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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