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도 홈리스 비상사태 선포, 노숙자 문제 해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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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도 홈리스 비상사태 선포, 노숙자 문제 해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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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바이저위원회 만장일치 결정

하우징 확충, 정신건강 프로그램 강화

LA시의회, 비상사태 지속 승인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카운티 전역에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10일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LA카운티에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카운티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카운티는 앞으로 노숙자 문제 해결 및 대응,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 강화 등을 위해 스태프를 추가로 고용하고 주거시설을 확충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LA 시의회도 이날 LA시내 홈리스 비상사태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이 취임하면서 내린 홈리스 비상사태 선포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비상사태 유지를 통해 홈리스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배스 시장의 홈리스 비상사태는 6개월 정도 지속될 전망이다. 


LA시 노숙자 서비스국 자료에 따르면 현재 LA시내에는 4만1980명의 노숙자가 있으며, 이는 2020년보다 1.7% 증가한 수치이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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