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트랙, 메트로링크 승객열차 오늘부터 샌클레멘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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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24 13:27
서부 해안가 절벽붕괴 후 복구 완료
피해지역에 200피트 보호장벽 설치
오렌지카운티(OC) 샌클레멘테 지역을 통과하는 메트로링크와 앰트랙 승객열차가 오늘(25일)부터 정상 스케줄대로 운행한다. OC 서부해안가 샌클레멘테의 마리포사 포인트 지역을 통과하는 열차는 지난 1월 24일 개인 소유 주택의 절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철로를 덮쳐 지난 두 달간 멈춰섰다.
교통당국은 이후 복구작업을 펼쳐 절벽 토사가 더 이상 철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200피트 길이의 보호벽을 설치했고 25일부터 철도 정상운행을 들어가게 됐다.
이번 승객열차 정상화에 앞서 화물열차는 몇 주 전부터 느린 속도로 운행을 재개했으며, 앰트랙도 이달초부터 퍼시픽서프라이너를 통해 제한된 승객탑승을 허용했다. 열차 운행 스케줄은 metrolinktrains.com, pacificsurfliner.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샌클레멘테 지역 철로는 지난해에도 절벽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통행이 금지됐었다. 지난 4월 카사로만티카 문화센터 & 가든 지역이 복구공사로 한 달여간, 그리고 지난 6월에도 같은 지역이 절벽 붕괴로 6주간 열차 통행이 제한됐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