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폭풍' 홍수 주의보·대피령 발령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겨울 폭풍' 홍수 주의보·대피령 발령

웹마스터

지난 21일 폭우가 쏟아진 북가주 레딩에서 한 주민이 물에 잠긴 집에서 물건을 옮기고 있다. /AP


주말까지 비 올 듯 


크리스마스를 앞둔 남가주 지역에 겨울폭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곳곳에 홍수주의보와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겨울폭풍이 장기간 지속되는 폭우를 동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홍수, 산사태, 토사 유출 등의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 23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24일 절정에 달하고 주말인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4일 저녁까지 LA와 샌타바바라 카운티 등에는 홍수주의보도  발령됐는데 샌타모니카, 샌게이브리엘, 샌버나디노 산맥 남쪽과 LA 해안, 샌타클라리타, 세도오우크스 등은 홍수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됐다.

8531d8198ab45cdec5f438efd745b424_1766594339_395.jpg
 

LA 일원 곳곳에 대피 경보도 내려졌다. LA카운티는 팰리세이즈, 이튼, 케네스 등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 인근 주민 400여명에게 대피를 통보했다. NWS 측은 “지속적 폭우로 차량이 휩쓸리고 건물에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또 곳곳에서 정전과 교통 지연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북가주 일부 지역에는 지난 21일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침수되고 집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해광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