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 ‘여권 바코드’ 미리 찍어두세요
웹마스터
사회
12.23 14:54
여권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바코드를 미리 찍어놓으면 여권 분실시 재발급이 한층 용이해진다.
모든 개인 정보 더 담겨
분실시 재발급 한층 용이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권 분실 시 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예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출국 전 여권 뒷면의 바코드 페이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두는 것이다.
해외여행 중 여권을 잃어버리면 일정이 꼬이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기 쉽다. 하지만 이렇게 준비하면 재발급 절차가 훨씬 빨라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권 마지막 페이지 하단의 바코드에는 이름, 국적, 여권 번호, 생년월일, 성별, 만료일 등 개인 식별에 필요한 핵심 정보가 모두 담겨 있다. 이 정보는 출입국 관리 당국이나 영사관이 신원 확인을 신속하게 하는 데 사용된다.
만약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했다면, 가장 먼저 분실 신고를 해야 한다. 이는 신원 도용을 막기 위한 필수 절차다. 이후 가까운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여권 재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이때 여권 바코드 촬영 사진이 있으면 본인 정보 확인이 훨씬 수월해진다. 또한 여권 사진 1장, 다른 신분증, 시민권 또는 국적 증명 서류, 항공권 등 여행 일정 증빙 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처리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권 바코드 촬영은 10초면 끝나는 준비지만, 분실 시에는 여행 전체를 살릴 수 있는 보험과 같다”며 “특히 연말처럼 이동이 잦은 시기에는 반드시 챙겨야 할 여행 습관”이라고 조언한다.
이해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