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우리 집을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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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우리 집을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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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오크스의 여성이 자신의 집에 침입했던 용의자들이 탄 차량을 들이받고 있다. /NBC



"도둑 들었다" 전화 받고 

범인들 차량 SUV로 받아

3명 차에서 내려 줄행랑 

 

 

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자택에 침입했던 절도범들의 도주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는 긴박한 순간이 영상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NBC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30분께 셔먼오크스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커피를 사러 잠시 외출한 사이 집에서 어린 세 자녀를 돌보던 어머니로부터 집 뒷문 근처에 복면을 쓴 남성들이 나타났다는 말을 들었다.

순간적으로 너무 공포스러웠다는 이 여성은 전화를 끊자 마자 바로 자신의 머세데스 벤츠 왜건을 몰고 급히 집으로 향했으며 도로에 세워진 용의자들의 승용차를 세게 들이받았다CCTV 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충돌 직후 용의자 3명은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차량에서 운전면허증이 든 지갑과 쇠지렛대경찰 무전 주파수에 맞춰진 무전기를 발견했으나 아직 용의자들은 체포하지 못했다. .

이 여성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비명을 질렀고, 아이들이 집 안에 있다는 생각에 머리가 하얘졌다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순간적으로 행동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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