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한복판서 7만7천달러짜리 손목시계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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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한복판서 7만7천달러짜리 손목시계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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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숍 주차장서 발생

피해자 머리 가격당해


할리우드 중심가에서 명품 손목시계를 노린 무장 강도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28일 오전 3시께 선셋 불러바드에 위치한 베리스 피자(Berri’s Pizza)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피해자가 차량 옆에 서 있던 중 한 남성이 접근해 권총을 꺼내 들었고, 놀란 피해자가 달아나려고 하는 순간 용의자에게 머리를 가격당했다.

용의자는 피해자에게 손목시계를 내놓으라며 협박했고, 피해자가 차고 있던 스위스 명품 시계 바셰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사진)을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자가 신고한 시계의 가치는 약 7만7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근처에서 대기 중이던 공범의 차량에 올라타 현장을 떠났으며,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들의 신원이나 인상착의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LA일대에서 잇따르고 있는 ‘명품 시계 강탈’ 범죄의 연장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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