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배치 주방위군 1350명 철수… 배스 시장 "또 하나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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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배치 주방위군 1350명 철수… 배스 시장 "또 하나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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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대규모 철군

커뮤니티 긴장 완화 기대


연방정부의 불체자 단속에 대한 대규모 항의 시위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이 LA에 주 방위군을 배치한 지 두 달 만에 국방부가 1350명의 병력을 철수하기로  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시에 따라 철수가 진행되며 이는 6월 중순 트럼프 정부가 LA 전역에 5000명이 넘는 주 방위군과 해병대를 투입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철군이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연방 기관과 건물을 보호하기 위해 약 250명의 주 방위군 병력이 LA에 잔류할 예정”이라며 “무질서가 만연한 상황 속에서 연방 기능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모든 주방위군과 해병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캐런 배스 LA시장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LA에 또 하나의 승리가 찾아왔다”며 “모든 병력이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우리는 압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스 시장은 그간 LA 내 군 병력 배치를 두고 ‘무장 점령’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번 철군 조치는 연방정부와 지역사회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추가적인 병력 철수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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