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 아름다움 전 세계에 알렸다”
'미시즈 코리아 퀸' 오현경씨
Mrs. Classique Globe 3관왕 영예
17년 간 ‘1일 1팩’, 20년째 간헐적 단식
‘미시즈 코리아(Mrs. Korea)’는 대한민국 국적의 기혼여성 또는 결혼경험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미시즈 선발대회다.
참가부문은▲30세 이상~45세이하 미시즈 부문과 ▲46세 이상 클래식 부문으로 나뉜다. 수상자에게는 뷰티·패션 홍보대사 활동, 한국미인협회 정회원 등록, 각종 행사 MC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며, '진(眞)·선(善)·미(美)' 외에도 최고의 수상자에게는 '퀸(Queen)'이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이 수여된다.
이 대회 보다 더 큰 무대로 꼽히는 ‘미시즈 글로브(Mrs. Globe)’는 1996년 트레이시 캠벨 박사에 의해 창설된 세계 최대규모의 미시즈 월드 대회다.
기혼 및 결혼 경험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멕시코·그리스·라트비아·미국·버진아일랜드 등 다양한 나라에서 문화관광 이벤트로 개최된다. 특히 2016년부터는 클래식 부문(45세 이상)이 신설돼 전 세계 중년여성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매김 했다.
이 무대에서 한국인 참가자 오현경씨(45·사진)가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6월 랜초미라지에서 열린 ‘Mrs. Classique Globe’ 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People’s Choice 2위, The Most Elegant 부문 수상 등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오씨는 자신의 삶을 ‘자기관리의 역사’라고 말한다. IMF 시절 가세가 기울면서 가장 역할을 떠맡아야 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갈고 닦았다.
그는 무려 17년간 매일 ‘1일 1팩’, 10년째 셀프경락 마사지, 15년째 홈 트레이닝, 20년째 간헐적 단식을 실천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던 배경에는 셀리온 김창현 회장의 조력도 있었다.
그는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오씨의 도전을 묵묵히 뒷받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피부 비결의 핵심은 아침에 차가운 냉장 팩을 하는 것”이라며 “밤새 모공이 열리고 피부온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차가운 팩으로 열을 낮추고 수분을 공급하면 모공이 조여지면서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씨는 저녁팩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분 공급에는 아침팩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씨는 블로그 ‘40대 산타나 언니의 다이어트, 동안 꿀팁과 맛집 여행’을 운영하며, 자신의 건강관리노하우를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피부관리 비법, 체질 개선을 위한 동의보감 공부 등도 전하며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