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불꽃놀이 폭발로 3명 사망… 8세 아동도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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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불꽃놀이 폭발로 3명 사망… 8세 아동도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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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이마, 시미밸리, 부에나파크

불법 불꽃놀이 하다 대형 사고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남가주에서 불꽃놀이와 관련된 사고로 최소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 중에는 8세 여아도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6일 NBC4 LA 뉴스에 따르면 첫 번째 사고는 지난 3일 오후 9시께 샌퍼낸도밸리 파코이마 지역 1만2900블록 코코란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불꽃놀이 폭발로 인한 화재가 여러 주택으로 번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30대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 날 벤투라카운티 시미밸리 1600블록 에드먼드 스트리트에서도 불꽃놀이로 인한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폭발이 발생한 주택 차고에서 발견됐다.  

또 지난 4일 밤 9시 45분께 부에나파크 8000블록 콘플라워 서클에서 불꽃놀이 사고로 8세 여아가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당시 한 홈오너가 대형 불꽃놀이 장치를 거리에서 터뜨리려다 불발돼 불꽃이 인근 주택으로 향했고, 이로 인해 주변에 놓여 있던 불법 불꽃놀이 기구들이 연쇄적으로 폭발했다. 

피해 어린이는 근처에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가족을 배려해 피해 아동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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