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회 독립기념일… 화려한 불꽃놀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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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회 독립기념일… 화려한 불꽃놀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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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놀이다. 가능하면 공개 행사장을 방문해 즐기는게 안전하다. /AP


다저 스타디움, 매직 마운틴 등

오전에는 '우정의 종' 타종식도

"개인 불꽃놀이는 불법" 당국 경고


제249회 독립기념일(7월4일)을 맞아 오늘 밤 남가주 전역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대부분 지역에서 개인 불꽃놀이가 불법인 만큼 불편함과 위험을 피하려면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공개 행사장을 방문해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이날 샌피드로 우정의 종에서는 한인 및 주류사회 리더,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타종식이 열린다. 남가주 대표 명소에서 열리는 불꽃놀이 행사 및 우정의 종 타종식을 소개한다. 


◇다저 스타디움(Dodger Stadium)

다저스는 정규시즌 중 매주 금요일 불꽃놀이 또는 드론쇼를 선보이지만 독립기념일에는 특별한 쇼를 준비한다. 이날은 오후 6시10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가 열리며 경기 종료 직후인 오후 9시께 대형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

할리우드 영화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영화 음악과 미국 국가에 맞춰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유니버설 플라자와 트랜스포머 라이드 인근에서 오후 9시부터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파크 내에는 독립기념일 장식과 군악대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마리나 델 레이(Marina del Rey)

바다 위로 터지는 불꽃은 큰 감동을 선사한다. 관람 명소로는 버튼 체이스 파크(Burton Chace Park), 피셔맨스 빌리지(Fisherman’s Village), 마리나 비치, 해안가 호텔과 식당, 요트 등이 있다. 불꽃놀이는 오후 9시께 시작돼 약 20분간 이어지며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매직 마운틴(Magic Mountain)

발렌시아에 위치한 매직 마운틴에서는 오늘부터 6일까지 사흘 연속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코카콜라와 협업하는 행사로 테마 음료도 함께 제공된다. 불꽃놀이는 오후 9시15분께 풀 스로틀 플라자, DC 유니버스, 메인게이트 플라자 인근에서 구경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Disneyland)

디즈니랜드는 연중 불꽃놀이를 진행하지만 독립기념일에는 ‘Celebrate America!’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레드-화이트-블루 콘셉트 쇼가 펼쳐진다. 공원 입장은 예약이 필요하나 인근 지역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간은 오후 9시30분부터다.

◇롱비치(Long Beach)

롱비치 해안가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유료 유람선 탑승을 통해 더욱 가까이에서 불꽃을 즐길 수도 있다. 오후 9시 시작되며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포모나 페어플렉스(Pomona Fairplex)

보다 강렬한 ‘폭발음’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포모나 페어플렉스에서 열리는 몬스터 트럭, 모터크로스와 함께 하는 불꽃놀이 이벤트가 제격이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오후 9시15분께부터 시작된다.

◇우정의 종 타종식

한미 우정을 상징하는 우정의 종 타종식이 오늘 오전 10시30분 샌피드로 우정의 종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우정의 종 건립 50주년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이가현 회장은 3일 “이번 행사는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한국정부가 기증한 우정의 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 양국의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라며 “한인 및 주류사회 단체장, 정치인, 경제계 인사, 일반인 모두가 함께 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팀 맥코스커 15지구 LA시의원, 마이크 깁슨 65지구 가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하며 한국 전통무용 공연도 펼쳐진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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