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가주 개스값 갤런당 2센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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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가주 개스값 갤런당 2센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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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LA지역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는 모습. /AP


주정부 소비세 조정 일환

연간 16달러 추가 부담


오늘(1일)부터 가주 내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2센트 인상된다.

이는 가주정부가 매년 시행하는 소비세(excise tax) 조정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거둬들이는 세금은 도로 및 프리웨이 보수에 사용된다. 이번 세금 인상으로 평균 가정은 연간 약 16달러를 추가로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향후 갤런당 13~17센트의 개스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연료 공급업체들이 개솔린 내 탄소 함량을 줄이도록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위한 재원 마련이 목적이다. 이 조치는 중동지역 위기 상황으로 인해 전국적인 유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질 수 있어 소비자들의 재정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가주민들이 평균적으로 부담하는 연간 유류세는 600달러를 웃돈다. 한 에너지 업계 전문가는 “갤런당 2센트 인상이라도 1년 전체로 보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현재 가주 개스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갤런당 20센트 낮은 수준이다. 

오는 4~6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운전자들에게는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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