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블레어' 전국 레스토랑 랭킹 

'직원이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기업'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이 전국 규모의 주요 레스토랑 중에서도 종업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인앤아웃은 투자은행 및 파이낸셜 서비스 기업인 윌리엄 블레어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서 '종업원들이 자신의 친구에게 추천하는 직장'으로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윌리엄 블레어는 전현직 종업원들의 익명의 평가로 직장 리뷰를 소개하는 웹사이트로, 글래스도어의 지난 11년 동안의 데이터- 90개 이상 레스토랑과 관련된 주요 직급별 시급, 기업문화, 경영진 평가 등 53만개 리뷰- 를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인앤아웃은 2016년 첫 조사 발표 때부터 줄곧 1위를 지켰다. 2025년 조사에서 91%를 마크, 유일하게 90%를 넘긴 기업이 됐다. 이는 지난해 86%보다 5% 포인트 높은 점수다. 2위는 Rasing Cane's(82%), 3위는 Dutch Bros(78%) 순으로 조사됐다. <표 참조>  Hardee's는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낮은 39%를 마크했다. 

인앤아웃이 이렇게까지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과 관련해 전국레스토랑뉴스(NRN)는 '단순히 임금인상만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NRN은 보상과 혜택도 중요하지만, 문화, 경영진, 일과 삶의 균형 등도 직원이 중시하는 평가 항목이었다고 소개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