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나올때 까지 예약 미룬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할인 나올때 까지 예약 미룬다"

웹마스터

저렴한 세일을 기다리며 여름 휴가 예약을 미루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AP

 

휴가 앞둔 소비자들 알뜰 모드

업계는 수요감소 신호로 우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개막된 가운데 갈수록 많은 미국인들이 휴가 예약을 미루고 있다.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예전처럼 오래 전부터 호텔이나 항공편을 서둘러 예약하기보다는 가격 추이를 지켜보다가 만족스러운 세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올 여름 저렴한 세일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늘고 있으며 항공여행 대신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 자체를 축소하려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여행 업계는 수요 둔화의 신호라며 우려하고 있다. 실제 여름 기간 호텔 예약은 작년과 제자리이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선 역시 요금 하락에도 불구 예약은 감소했다 온라인 여행사인‘플라이트허브’측은 올 여름 전국 항공편 예약은 전년비 10%나 뒷걸음질 쳤다고 밝혔다. 


또 많은 소비자들의 '기다려보자'는 심리로 인해 마지막 순간에 예약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등 불투명한 경기 예측으로 인해 델타 항공, 메리어트 호텔, 온라인 여행사 등 업계는 올 전망치를 철회하거나 수정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