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할인해 드릴게요"… 차량등록 갱신 사기 조심하라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50% 할인해 드릴게요"… 차량등록 갱신 사기 조심하라

웹마스터

올 들어 DMV 서비스를 50% 할인해 주겠다는 사기성 광고가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DMV


최근 SNS 통해 확산, 개인정보 요구

DMV "어떤 서비스도 할인은 없다"

로컬 AAA 오피스도 각종 서비스 제공


가주차량국(DMV)은 DMV 서비스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SNS 광고가 최근 확산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DMV는 차량등록 갱신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으며, 비공식 채널을 통해 결제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행하는 사기수법은 SNS 게시물을 통해 차량등록 갱신 수수료의 50% 할인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게시물은 온라인 결제 앱을 통해 비용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며, 주민의 차량 번호판, 차량 식별 번호(VIN), 이름 등 민감한 정보를 요구한다.

DMV는 모든 업무는 공식 웹사이트나 공식 인증된 제휴 업체를 통해서만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런 사기를 피하려면 거래를 진행하기 전 해당업체가 DMV 공식 웹사이트에 등록된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티브 고든 DMV 국장은 “차량등록 갱신은 공식 DMV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DMV는 어떤 할인도 제공하지 않으며, 공식 업무를 SNS나 비공식 채널을 통해 처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DMV는 온라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할인을 제안하는 광고는 무시할 것, 의심스러운 문자나 이메일에 절대 응답하지 말 것,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곧바로 삭제할 것, 불안하면 DMV 고객센터(800-777-0133)에 문의할 것 등을 조언했다. 


08fcdc55cf92bbbacc0f4db63835dd50_1749229608_21.jpg
DMV는 대부분의 업무를 온라인 또는 기타 비대면 서비스 채널을 통해 처리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운전면허 및 차량등록 갱신 등은 더 이상 필드 오피스에서 처리하지 않으며, 공식 웹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방식으로 차량등록 갱신 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DMV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계정을 만들고,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한편 AAA 회원들은 로컬 AAA 오피스를 통해서도 차량 등록 갱신, 등록증 및 스티커 재발급, 중고차 소유권 이전, 타주 차량 등록 이전, 임시 운행허가증 발급, 정지된 등록 재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