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구글 등 빅테크 잇단 감축

직업정보소개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LinkedIn)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자리를 감축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링크드인은 이번 주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에 281명을 해고할 것이라는 내용을 통지했다고 LA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초, 직원의 3%, 약 6000명과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거기에는 캘리포니아주 근무 직원과 링크드인 직원을 포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링크드인의 이번 직원 감축은 메타, 아마존, 구글 등 다른 빅테크기업들이 AI부문 투자강화, 생산성평가 등의 이유로 구조조정을 하는 것과 같은 선상으로 풀이된다. 해고직원의 범주는 회계, 시니어 상품 매니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올해 초 전체 인력의 5%에 해당하는 3600명을 해고했다. 아마존도 지난달 서비스 인력100명을 내보냈다. 구글도 2023년 1만2000명 해고 이후 계속해서 몸집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링크드인은 지난달 13일 이미 해고직원들에 핑크슬립을 전달하고 관련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에 올려, 인력충원이 필요한 기업들에 고용기회를 오픈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글로벌 30개 도시에 1만84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16년 26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지난 4월 회사는 3분기 수익으로 43억달러를 보고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한 액수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