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해온 활동, 여름에도 계속 진행하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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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온 활동, 여름에도 계속 진행하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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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직전 여름방학, 과외활동 점검하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외활동은 단순한 시간 때우기를 넘어 지원자의 가치를 드러낸다. 

특히 12학년을 앞둔 학생이라면 지금이 바로 자신의 과외활동을 점검하고 강화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과외활동은 학생 개인의 성격을 보여주는 수단이다. 

자유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개인의 가치관과 태도를 반영하며, 자기계발이나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은 입학 사정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또한 과외활동은 학생의 관심 분야나 강점을 강화하는 수단이 된다. 

특정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관련 과외활동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대학 전공이나 미래 진로와의 연계성을 보여줄 수 있으며, 추가적인 수상이나 성취를 통해 대학에 어필할 수 있다.

12학년을 앞두고 과외활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들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여름방학 동안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기존의 활동을 여름에도 지속하는 방식으로 리더십과 주도성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학교 밴드 활동을 해온 학생이라면 여름 앙상블을 구성해 연습하거나 공연을 기획할 수 있다. 로봇 동아리의 경우 지역 도서관에서 모임을 가지거나, 학교 장비를 사용해 새 코딩 프로그램을 학습할 수도 있다. 운동선수라면 팀 동료들을 위한 여름 기술 훈련 세션을 이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즐기는 과외활동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도 매우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문예지 활동을 하는 학생이라면 지역 아동을 위한 창작 글쓰기 수업을 열 수 있고, 컴퓨터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지역 노인센터에서 이메일 설정이나 사진 공유 앱 사용법을 알려주는 세션을 운영할 수 있다. 

이처럼 봉사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타인과의 지식 공유를 통해 진정성을 드러낼 수 있다.

여름 아르바이트도 좋지만 내용에 따라 자신의 과외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는 유소년 스포츠 캠프에서 코치를 맡고, 예술 전공자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일할 수 있다.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연구 보조나 실험실 관리 같은 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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