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하와이 테리토리얼 세이빙스뱅크와 합병 완료
하와이 전통에 따라 2일 진행된 합병축하행사(Blessing Event)에 앞서 피터 고 전무와 케빈 김 행장, Kahu(Shon Kihewa), 브라이언 하얼리 리테일 담당 전무, 마크 김 모기지 담당 전무(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했다.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 일행 '합병축하행사' 참석
"하와이 포함 미 전역의 다문화 고객
대상으로 하는 최대 지역은행 자리매김"
총자산 192억불 75개점 갖춘 은행 성장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하와이주 소재 테리토리얼 세이빙스뱅크(Territorial Savings Bank, 이하 테리토리얼)와의 인수합병(M&A)을 공식 완료했다.
호프뱅콥(Hope Bancorp)은 2일 호놀룰루에 본사를 둔 테리토리얼뱅콥(Territorial Bancorp)과의 합병을 공식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테리토리얼 뱅콥은 테리토리얼의 모회사다.
테리토리얼은 뱅크오브호프의 테리토리얼 세이빙스(Territorial Savings, a division of Bank of Hope)라는 브랜드 하에 운영될 예정이며, 100년 이상의 역사와 브랜드 정체성, 문화,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을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케빈 김 호프뱅콥 회장 겸 CEO와 피터 고 전무, 브라이언 하얼리 리테일 담당 전무, 마크 김 모기지 담당 전무는 2일 호놀룰루를 방문해 합병축하행사(Merger Blessing Event)에 이어 테리토리얼 직원들과 CEO와의 타운홀미팅에 참석했다. 김 행장 일행은 3일부터는 지점 방문과 VIP 리셉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빈 김 행장은 “이번 합병을 공식적으로 완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테리토리얼 고객과 임직원들을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리토리얼의 합류로, 뱅크오브호프는 미 전역과 하와이에서 다문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지역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합병 계약에 따라, 테리토리얼 주주들은 보유 주식1주 당 0.8048주의 호프 뱅콥 주식을 받게 된다.
테리토리얼은 지난 1921년 설립, 104년 역사를 자랑하는 하와이주의 가장 오래된 토종 은행 중 하나다. 주도인 호놀룰루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오하우, 마우이, 카와이, 하와이 등에서 총 2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의 박인영 부행장은 본지에 "자산규모 170억달러의 뱅크오브호프(46개 지점)와 자산규모 22억달러의 테리토리얼(29개 지점) 합병으로 뱅크오브호프는 총 75개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