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함유 미표기' 마카로니 앤 치즈와 잡채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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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함유 미표기' 마카로니 앤 치즈와 잡채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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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국(FDA) 홈페이지



FDA, 계란 알레르기 위험 경고


최근 '계란 함유 미표시'로 마카로니 앤 치즈 바이트와 잡채 두 제품이 리콜됐다.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씨에이치 괜더 앤 선(C.H. Guenther & Son LLC)은 자사 제품인 스몰 바이트 마카로니 앤 치즈(Small Bites Macaroni & Cheese)의 리콜을 발표했다. 마카로니 앤 치즈 바이트는 지난달 6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전국의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 매장에서 판매됐다.


리콜의 주요 원인은 제품에 계란과 육류 성분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성분이 제품 라벨에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콜된 제품의 고유식품번호(UPC)는 99482499709이며, 유통기한은 11월 29일까지다. 


한편, 뉴욕을 비롯한 동부지역의 한인마트에서 판매된 잡채 제품도 계란 미표기 문제로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FDA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은 ‘진가(Jinga)’ 브랜드의 잡채로 뉴욕 퀸즈에 본사를 둔 할 매스페스 코프(HAR Maspeth Corp)에서 제조, 납품한 것이다. 해당 제품은 여러 주의 한인마트에 유통됐으며, 계란 성분이 라벨에 표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할 매스페스 코프는 200여 종의 반찬, 떡, 김치 등을 제조 및 수입하는 한인식품업체로, 주로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수된 제품은 8온스 및 12온스의 투명 플라스틱 포장으로 UPC 코드는 265405006495, 267405004495, 266405008496, 268405005499다. 


FDA는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제품을 반품하고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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