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H-1B 비자 신청 '4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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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H-1B 비자 신청 '4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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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대비 두 배로 껑충

뉴욕 5만건 최다, 샌호세 순


지난 해 H-1B 비자 신청 건수가 4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H-1B 비자 프로그램은 해외 국적을 보유한 전문직 근로자에 발급하는 취업 비자다.


'퓨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에 약 40만 건의 H-1B 비자 신청이 승인됐다. 이는 지난 2000회계연도에 승인된 신청 건수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승인 건수는 2022회계연도에 최고점을 찍었으며, 44만2425건이 승인됐다.


지난 해 전체 승인된 신청 중 65%(25만8196건)가 취업 연장 신청이었고, 나머지 35%(14만1207건)는 새로운 취업을 위한 신규 신청이다.


지난 2023년 승인된 H-1B 신청 건 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뉴욕으로 총 5만5000건이다. 이 외에 워싱턴DC와 가주 샌호세는 각각 3만 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샌프란시스코 2만2922건, 애너하임 1만403건이다.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H-1B 근로자를 승인한 고용주는 아마존이다.


H-1B 비자 거절률은 지난 2022년 2%로 감소했는데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2018년 회계연도에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거절률이 15%에 달한 바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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