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협, LA산불 이재민 구호활동 시작
14일 1차 구호품 전달 트럭 앞에 모인 관계자들. (왼쪽부터) 남가주교협 김재율 감사, 소피아 김 사무처장, 송영우 남가주기독교 사회봉사센터장, 남가주교협 진건호 회장, 모종태 이사장, 오승훈 상임이사./이훈구 기자
사회봉사센터 산하 LA 산불
이재민 회복지원본부 설치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진건호 목사·이하 ‘남가주교협’)는 LA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고통에 동참하고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3 일 남가주교협의 봉사기구인 ‘남가주기독교 사회봉사센터’ 산하에 ‘LA 산불이재민 회복지원본부’를 설치했다.
또한 소속 한인교회, 사회단체, 시민들로부터 후원금과 물품을 기부받아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지원본부장은 남가주교협 회장인 진건호 목사가 맡아 후원금 수령 및 물품기부를 전담하고, 재난현장 전달 등의 실무는 사회봉사센터장 송영우 목사가 맡아 긴급구호와 이재민 지원을 총괄하기로 했다.
남가주교협은 먼저 산불로 인한 대기 오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K-95
마스크와 덴탈마스크를 남가주 교협에서 5 만개, 세계선교사연합회에서 5 만개, 글로벌 블레싱 미션에서 5 만개 등 15만개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메디칼선교회(대표 김인철 목사)에서 신발과 위생 장갑을 전달받았다. 또한, 예수사랑세계선교회(대표 조병국 목사)에서 담요 100 개를 기부받아 해당 물품들을 이재민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교인들과 주민들의 후원금, 생수, 옷가지, 라면 등의 생필품은 ‘회복지원본부’(3400 W. 6th St, #202, L.A.·임마누엘신학교 강당)에서 계속 접수하고 있다. 문의 (213) 559-7500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