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한미 동반상승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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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한미 동반상승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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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콘래드 LA호텔에서 열린 충남 미국사무소 개소식에서 김태흠(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도지사, 김영완(다섯 번째) LA총영사 등 참석자들이 사무소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훈구 기자 


충청남도 미국 사무소 개소식

김태흠 도지사 등 200명 참석



충청남도가 미국사무소를 열고 13일 LA다운타운 콘래드 LA호텔 그랜드파크홀에서 개소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완 LA총영사,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충남 미국사무소는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길에 있는 코트라 건물(4801 Wilshire Blvd. # 401)에 있으며 북미(캐나다, 미국, 멕시코)지역에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충남에서 파견한 최원 소장과 현지 채용 직원 1명이 근무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태흠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러한 행사가 열려 마음이 무척 무겁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면서 “한국인들은 미국하면 우선 LA를 생각한다. 특별히 이날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한국과 미국 간 더욱 굳건한 동맹관계가 되고 동반상승할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완 LA총영사는 "화재에도 불구하고 여러 경로로 도움을 주는 동포사회를 보면서 든든함을 느꼈다"며 "한인의 날을 맞아 경제 중심 충남의 통상사무소 개소식을 함께 하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LA 한인들은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류가 기대된다. 글로벌 충남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축사 대독,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도 축사를 전했고, 충남 해외사무소 소개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도 있었다. 


한편, 2025년은 충남 관광의 해로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충남 방문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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