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관광업계 종사자 최저 임금 22.50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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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12 12:04
LA국제공항(LAX)에서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여행객들. /NBC LA
LA시 내년 7월 1일부터 인상
LA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최저 임금이 내년 7월 1일부터 인상된다.
LA시의회는 11일 2만3000명 이상의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 당 22.50달러로 인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임금 인상은 의료 혜택 개선과 함께 이루어지며, 2028년 LA 올림픽 때까지 최저임금은 3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호텔 및 공항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연간 2.50달러씩 인상돼 내년 7월에 22.50달러, 2026년 25달러, 2027년 27.50달러, 2028년 30달러로 오른다. 현재 공항과 호텔 근로자들의 시급은 각각 18.78달러와 19.73달러다.
해당 인상안은 최소 60개 이상의 객실을 갖춘 호텔 근무자에게 적용되며, 고용주는 96시간의 유급 휴가와 매년 최소 80시간의 무급 휴가를 제공해야 한다. 시 법무부는 관련 조례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이후 의회에 다시 상정될 예정이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