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남쪽 지역서 규모 4.2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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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남쪽 지역서 규모 4.2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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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수천명 "진동 느꼈다"


29일 오전 2시47분께 캘리포니아주 아로마스 지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연방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날 지진은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남쪽으로 94마일 떨어진 몬터레이 카운티 인근 아로마스 지역으로부터 북서쪽 2마일 떨어진 내륙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4.6마일이다. 지진 발생 직후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몬테레이에 본사를 둔 국립기상청 베이 지역 사무소 직원들이 지진을 느껴 놀랐다는 내용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인근 지역 주민 수천명은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한 주민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고양이가 놀라 뛰어올랐다"고 적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달 12일 LA 카운티 내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고, 2022년 12월에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으로 260마일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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