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이웃케어에서 소아과 진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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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이웃케어에서 소아과 진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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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케어, 소아과 전문 클리닉 오픈

강영태 전문의 진료, 영어·한국어·스패니시 환자 모두 '웰컴'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소장 애린 박)이 소아과 전문 클리닉을 개원하고 소아과 진료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는 1세대 한인 의사들이 은퇴하면서 특히 소아과 전문의를 찾기 힘들게 된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이웃케어는 6가와 킹슬리 구 장봉숙 소아과 자리에 이웃케어클리닉 가족&소아과(Kheir Family&Pediatric·KFP)를 최근 개원하고 영유아에서부터 아동 및 청소년에게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웃케어는 기존에도 전 연령을 진료할 수 있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소아과 진료를 해왔으나 이번에 전문 클리닉을 오픈하면서 소아과 전문의도 새롭게 영입했다. KFP는 젊은 소아과 전문의들이 이끈다. 현재 남아있는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개원한 LA한인타운 내 소아과들을 이을 차세대 전문의인 셈이다. 


주인공은 강영태 전문의다.

강 전문의는 한국에서 의대를 나와 공중보건의로 병역을 마쳤으며 서울대 병원에서 수련의(인턴)와 전공의(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이후 하와이 주립대 병원에서 다시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과 미국, 하와이주와 캘리포니아주 의사면허가 모두 있어 한국과 미국의 의료제도에도 익숙하다. 또 영어와 한국어 모두 자유롭게 구사해 영어를 하는 자녀, 한국어가 편한 부모 사이에서 막힘없이 소통할 수 있다.


강 전문의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 인기 있는 진료 과목, 소아과에서도 수술이나 다른 전문분야가 있지만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 사회 구성원이 돼 가는 과정을 함께 한다는 게 행복하면서도 보람을 느껴 소아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강 전문의와 함께 제니퍼 멘지바-로페즈 전문의는 영어와 스패니시 환자를 맞는다. 멘지바-로페즈 전문의는 UCLA 의대를 나와 UC버클리에서 공중보건학 석사를 받았다. UC샌프란시스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를 거쳐 카이저 병원과 샌프란시스코 지역 커뮤니티 클리닉에서 전문의를 시작한 뒤 2022년 이웃케어에 합류했다.


한편 이웃케어클리닉 소아과는 건강검진, 신체검사, 예방접종, 발육 및 발달 검사, 치아·시각·청각 검사, 영양 상담 등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전반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메디캘을 포함해 다양한 보험 가입자, 신규 환자를 받는다.

진료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오후 5시. 

문의 (213)235-2800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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