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산' 후원 갈라쇼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시선 제공

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서

150여명 참석, 뜨거운 성원

11월9~10일 뮤지컬 공연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도산(연출 추정화)’ 공연이 오는 11월 9일과 10일 LA한인타운 인근 윌셔 이벨극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공연을 기획한 무대예술인그룹 ‘시선(대표 클라라 신)’이 지난 5일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공연 후원을 위한 갈라쇼를 개최했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갈라쇼는 방송인 겸 기자 박지윤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곽도원 미주도산기념사업회장,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성수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 김동수 후원회 이사장, 권민 LA총영사관 동포영사 등이 환영사 및 축사를 했다. 

이어 도산 쿼르텟의 공연, 뮤지컬 도산의 의미에 대한 흥사단 보이스카우트 대원 엘리엇 이군의 발표, 시선에서 새롭게 결성하고 데뷔공연을 한 씨씨(SEASSI)의 노래와 안무 등의 순서가 잇따라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도산은 11월9일과 10일 이틀동안 총 4회 공연되며 팬텀싱어 준우승그룹 인기현상의 멤버이자 한국의 뮤지컬스타 백인태(도산 안창호 역)와 유슬기(백범 김구 역)가 5년동안 4번 도산 안창호 역을 맡아온 최원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가 추정화의 연출이 함께 하며 그동안 선보인 뮤지컬 도산이 아닌 새로운 작품으로 재구성돼 관객들을 만난다.

시선의 클라라 신 대표는 “뮤지컬 도산은 공연 후 LA를 떠나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려 한다”며 “도산 안창호 선생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와 미주한인의 이민역사를 알리는 일에 한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티켓은 웹사이트(www.seasuntag.com/2024-tickets)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얼리버드(Discount code ‘DOSAN)’는 이달 30일까지 20%, 학생 및 시니어(Discount code ‘YKA’)는 30%(날짜 제한 없음)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424)438-0363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