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성인권 유엔 검증대에… 차별금지법 등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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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여성인권 유엔 검증대에… 차별금지법 등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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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여성 대표성 강화 등

차별철폐 노력 지속하겠다"


세계 각국의 여성 인권과 권익 수준을 따지고 개선점을 살피는 유엔 심의 현장에서 한국이 검증대에 올랐다.


차별금지법 입법, 위안부 피해자 문제,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롯한 다방면의 인권 현안이 심의 대상이 됐다. 한국 정부는 양성평등 분야의 정책적 성과를 소개하며 여성인권 개선 활동이 지속된다는 점을 부각하는데 주력했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는 14일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한국 여성 인권에 관한 심의를 진행했다. 한국 측에선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여성 관련 정책을 다루는 유관 부처가 대표단을 꾸렸다. 


대표단을 이끄는 김기남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은 "사회 각 부문에서 여성과 관련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적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양성에 평등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한층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또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과 대응도 강화했다"며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심의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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