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광의 행복칼럼] 영혼의 말구유에 아기 예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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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의 행복칼럼] 영혼의 말구유에 아기 예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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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과거를 추억하는 나이다. 요즘 어린 시절의 성탄절이 그립다. 그 시절 성탄절 준비는 단순한 행사 준비가 아니었다. 구주로 오신 예수님 탄생의 복음을 듣고, 그 복음으로 전도했다. 성탄절은 믿음의 성장과 전도의 기회였다. 성탄절은 우리를 키웠고, 우리 영혼의 말구유에 예수님을 모시게 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예수 없는 성탄절이다. 산타, 루돌프, 크리스마스 장식, 카드, 파티가 성탄절을 덮어버렸다. 교회 성탄절과 세상의 성탄절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우리 고민이다. 성탄의 복음이 가득 담긴 성탄절 문화창달이 시급하다. 복음적인 성탄절 문화형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성탄절 문화개발은 이 시대 교회, 기독언론, 그리고 기독교 문화사역자의 공동 숙제다. 아니 모든 기독교인의 숙제다. 그러면 성탄절에 어떤 문화가 필요할까? 도대체 성탄절은 무슨 날일까?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성탄절 개념정리다. 성탄절에 무엇을 해야 하는 날일까?

   

첫째로 성탄절은 복음의 날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성탄 그 자체가 복음이다. 성탄절은 복음을 확인하고 전해야 하는 날이다. 성탄절에 분명하고 원색적인 복음이 들려지면 좋겠다. 성탄절은 복음을 듣고 전해야 한다.

   

둘째로 성탄절은 예배의 날이다. 동방박사나 목자들이 예수님께 경배했다. 성탄절의 영어 표현은 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와 마스(Mass)의 합성어다. 여기서 마스(Mass)는 라틴어로 예배다. 천주교는 예배를 미사(Mass)라고 부른다. 실로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께 예배드리는 날이다. 예배를 대신하는 특별 행사는 위험한 발상이다. 성탄 정신이 가득한 성탄절 예배를 사모한다.

   

셋째로 성탄절은 찬양의 날이다. 첫 성탄절을 그리는 누가복음 1장과 2장은 많은 찬양을 담고 있다. 성탄에는 찬양받아 마땅한 하나님과 예수님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교회는 성탄절을 통해 고품격 음악을 발전시켰다. 성탄절에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맘껏 높이고 찬양하자! 성탄절에 더 많은 찬양을 부르고, 더 좋은 성탄절 음악을 개발해야 한다. 

   

넷째로 성탄절은 선물의 날이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선물로 주신 날이다. 성탄절은 예수를 선물로 받은 사람이 기뻐하는 날이다. 나아가 성탄절은 이웃에게 예수님을 선물로 전하는 날이다. 또 성탄절은 예수님께 선물 드리는 날이다. 성탄절은 예수님께 우리의 최고의 선물,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드리는 날이다. 성탄절은 선물의 계절이다. 

   

반기독교적 문화를 극복해야 하는 현대 기독교는 예수 없는 성탄절을 개선해야 한다. 추구해야 할 성탄절 문화는 “영혼의 말구유에 아기 예수님을 모시는 것”이다. 성탄절 본질은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절정이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 확인이다. 성탄절 문화는 베들레헴 마구간 말구유가 아닌 영혼의 말구유에 예수님을 모시는 것을 도와야 한다. 

   

요컨대 성탄절은 영혼의 말구유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뻐하고, 예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날이다. 또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위대한 사랑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날이다. 나아가 성탄절은 이웃들이 영혼의 말구유에 아기 예수님을 모시도록 예수님을 전하는 날이다. 모쪼록 모든 ‘영혼의 말구유에 아기 예수님이 계시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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