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회계사 영입과 타 경제단체와 교류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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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회계사 영입과 타 경제단체와 교류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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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제임스 이 CPA협회 신임회장.


<아래사진>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가 27일 LA 태글리안콤플렉스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했다. 제임스 이(왼쪽) 42대 신임회장과 조한욱 전임회장이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리셉션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악수하고 있다.   / 김문호 기자 


KACPA 42대 제임스 이 회장 취임  

태글리안에 200여명 참석해 축하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의 제임스 이(한국명 이용준) 42대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27일 LA태글리안콤플렉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협회의 전·현직 회장과 회원, 커뮤니티 주요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조한욱 전 회장에게도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협회에 30년 가깝게 몸 담으며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고 직전 회장단에서도 부회장을 맡아 활동한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2대 회장으로 협회와 회원들을 섬기게 돼 영광스럽고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며 "전임 회장들과 임원진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이 이뤄낸 성과와 전통을 이어받아 협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계획한 여러 사업 중 최우선으로 청년 회계사 영입을 꼽았다. 이를 위해 "젊은세대가 협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1.5세, 2세 회계사들이 한인 커뮤니티와 기업체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봉사하며, 각자의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타 경제단체와의 교류 강화를 통한 협회의 영향력 확대' '멤버 간 교류확대를 위한 소모임 활성화' '회계 및 세무지식 세미나 개최를 통한 협회의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에도 힘쓰겠다고 소개했다. 


또,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 동포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과 회계, 세무, 법률, 금융, 재정 전문가들과 협력한 무료 상담서비스 등의 봉사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부부 CPA로 부인 유니스 이씨와 함께 어바인에서 'James Y. Lee & Co. CPA Firm'을 공동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회장단이 아무리 좋은 계획을 갖고 있어도 결국, 협회 활동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있어야 양질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단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문호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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