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통해 '가족의 의미'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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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통해 '가족의 의미'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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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가족영화 시리즈 상영회

29일, 6월 12일, 7월 10일, 7월 31일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영화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가족영화 시리즈 상영회를 문화원 아리홀에서 개최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 시리즈 오프닝 행사에는 김태용 감독의 영화 ‘가족의 탄생(2006)’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가족의 탄생은 김태용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로 모이기만 하면 들썩이는 가족들의 사랑, 스캔들,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영화는 13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 동반이 권장된다. 

이어 6월 12일 오후 7시 ‘조용한 가족(1998·김지운)’, 7월 10일 오후 7시 ‘괴물(2006·봉준호)’, 7월 31일 오후 7시 ‘과속 스캔들(2008·강형철)’이 연속 상영된다.


해당 작품들은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해방 이후 지금까지 한국 현대사의 주요한 궤적을 담아내고 있어 관객들이 한국사회를 보다 풍부하게 해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리즈 상영회는 무료이며 관람등급에 따라 연령대별로 상영이 제한될 수 있다.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www.KCCLA.org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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