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백신 “올가을 접종”
웹마스터
코로나19
2022.07.24 14:29
개량 백신, 변이에 20배 대응력
미국 정부가 올가을 ‘전국민 4차 접종’에 개량 백신을 맞히기로 방향을 정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조사 임상시험 결과 개량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변이 대응력이 최고 20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BA.5 국내 점유율이 50%를 돌파하면서 ‘변이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기존 백신에서 한발짝 더 진화한 개량 백신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모더나가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 개량품은 오미크론 중화항체가 약 1.75배 많이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 측은 BA.4와 BA.5 변이에 대해서도 충분한 중화항체를 생성했다고 말했다. 화이자 역시 개량 백신이 기존 백신에 비해 접종 후 BA.1에 대한 중화항체 양을 최대 19.6배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모더나와 마찬가지로 최근 유행 중인 BA.4나 BA.5에 대한 효과는 BA.1에 비해 3분의 1에 그쳤다.